아랍계 여성 첫 '미스 USA' 탄생
아랍계 미국 여성인 리마 파키(24)가 1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미스 미시간인 파키는 댄스 공연에 이어 수영복 및 야회복 심사 등을 거쳐 다른 50명의 주 대표 미녀들을 따돌렸다. 파키는 인터뷰에서 “산아제한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라며 “의료보험을 통해 산아제한 의료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키는 수상 소감을 묻는 말에 “먼저 피자부터 먹고 질문해 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미스 USA는 1년간 뉴욕의 아파트와 생활비는 물론 갖가지 건강, 미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